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멀지않은 남해군에 위치하고 있는 독일마을로 저녁을 먹기위해 방문했습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밤이라서 꼬불꼬불한 산길 운전할 때 옆에는 절벽이니 조심해서 안전운전하시면서 오세요.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 등을 검색해보니 쿤스트라운지에 많이 방문을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시골할매막걸리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어디를 갈까 하고 고민하던중에 독일마을에 한번 들러보자고 생각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역시 독일마을에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낮에 방문했으면 독일마을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을탠데 밤이되니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독일식 소세지와 슈바인학샌 등 독일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멋진 장소가 이렇게 많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라운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넓고 쾌적하게 되어 있는 PUB이였어요.

쿤스트라운지 바로옆에 쿤스트베이커리가 있어서 어떤걸 먹어야 하나 선택하기 위해 베이커리에도 들어가봤어요.
베이커리류에는 커피와 차종류와 빵이 있어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바로 나왔어요.
쿤스트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독일식 음식과 맥주를 맛보고 싶어서 쿤스트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쿤스트베이커리는 낮에 방문해서 차 한잔 하고 넓은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하기에 좋을 것 같고, 독일마을을 구경하기 전에 피곤을 풀기위해 카페인 충전하러 오면 좋을 것 같았어요.
낮에 한번 다시 독일마을에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면 독일마을은 다시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도시화되어 있어서 이제는 전국에 어디를 가던지 예쁘고 감성감성하면서도 맛있는 맛집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좋은 분위기와 플레이팅이 음식맛에 중요한 역할도하고 감성도 끌어내는 역할을 해서 참 좋은 것 같네요.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그 분위기와 장소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좋아요.

저녁 야식을 먹기위해 쿤스트라운지 입구로 들어갑니다.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야외 테라스가 있고 문이 활짝열려있기 때문에 굉장이 오픈감이 넓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의 PUB은 처음 방문하는 것 같아요.
아마 남해군이라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시원한 공간과 함께 편히 쉴수 있는 마약의자인 빈백이 쭉 늘어져 있는데요, 한번 누우면 일어나기가 힘듬니다. ㅋㅋ
음식먹을때는 조금 불편한데 누워서 밖을 보고 있으면 참 좋더라구요.
음식을 즐기면서 경치도 즐기고 사람들도 구경하구요, 옆에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 보내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넓고 좋은 공간과 가성비 좋고 맛있는 음식으로 인해 애기들을 대리고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가족끼리 방문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빈백이 밖에도 깔려있는데요, 전 좀 추워서 안쪽에 있는 빈백에 있었는데 따뜻하게 입으셨으면 밖에 나가서 보시는게 더 좋겠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밖에서 즐기고 계셨습니다.

요렇게 바로 안과 밖이 이동하기 편하게 연결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아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숙소로 들어갔으면 정말 아쉬울 뻔 했을 정도로 만족스럽더라구요.

음식을 시키면 양이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시고 야식을 드시러 오셨다면 남길 수도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남기고 갔는데, 더 먹을수 있지만 내일을 위해서 위장을 좀 비어놓는게 좋겠더라구요.
남은 음식을 깔끔하고 편리하게 포장할 수 있는 자율포장대가 있어서 이것도 참 센스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카운터옆에 요렇게 독일맥주들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맥주맛을 많이 보시고 또 여기서 사가기도 하시는 모양이에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카운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슈니첼을 썰고 계시더라구요.
슈니첼하고 슈바인학샌을 만들어서 직원분들이 드시고 계셨는데 진짜 맛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슈니첼을 시킬까 고민을 했는데 인스타를 보니 커리부어스트를 많이 시키셔서 저도 커리부어스트를 시켰습니다.
플레이트에 나오는 음식양이 상당히 푸짐할 뿐만 아니라 맛이 좋았어요.
가격대비 정말 휼륭하고 장소도 깔끔하고 넓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우리동내에도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동벨을 가지고 와서 빈백에 누워서 사진을 한번 찍어봤어요.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뭔가 야식먹으러 왔는데 힐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밖에도 한번 나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맥주와 음식을 마시면서 힐링하고 계시네요.
.

옥상은 루프탑처럼 해 놓은 것 같아요.
저기까지는 올라가진 않았는데요, 밤에 알전구가 켜져 있어서 예쁘더라구요.
밤에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마을 같아요.

시킨 음식이 나왔는데요, 맥주랑 비교해보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음식양이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카레가 있기 때문에 찍어먹을 수 있는 난이 나오구요, 큼지막하고 부드러운 빵도 버터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나옵니다.
이렇게 한끼 먹어도 참 든든할 것 같아요.

커리가 향이 고소하고 풍부했구요, 난에 찍어 먹는맛이 꿀맛이였어요.
저녁식사를 하고왔는데도 술술들어가더라구요.
따뜻한 빵에 버터를 발라서 먹고 향기로운 맥주한잔 마시니 입안가득히 좋은향이 퍼지더라구요.
좀 싱겁다 싶으면 커리를 좀 뭍혀서 소시지를 칼로 썰어서 입에 넣으면 조화가 재미있었습니다.
전 운전을 해야하고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논알콜 맥주를 시켰어요.

코코아도 시켰는데요, 코코아가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설탕이 별로 없는건지 아니면 밑에 가라앉아 있는건지 단맛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뭔가 피곤할때 이 코코아 한잔 마시고 시작하면 힘이 불끈 날것 같은 그런 맛이였어요.

논 알콜 맥주도 독일식 맥주라서 맛이 괸찮지 않을까 하고 시켰는데, 알콜이 없어서 밍밍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상당히 향이 좋았습니다.
그냥 맥주 먹는 맛에 뒤지지 않는 그런 향이 나더라구요.
향긋한 꽃향기나 위스키를 마실때 나는 오크향처럼 뭔가 향긋한 향이 맥주가 넘어갈때 느껴지더라구요.
독일식 수제 논 알콜 맥주를 파인트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시지도 일반 맥주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 고급지더라구요.
여러모로 방문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해서 그런지 배가 불러와서 1/3정도 남겼던 것 같아요.
다음날 방문해서 점심식사로 슈니첼을 먹자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동선이 너무 멀어져서
결국 독일마을을 다시 방문하지는 못했어요.
낮에 보는 독일마을의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제가 먹은 non alcohol 맥주는 바바리아라는 맥주더라구요.
맛이 괜찮아서 한번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논알콜로 좀 맥주 먹고 싶으면 주문해야겠습니다.

남해군에는 다랭이논과 좋은 풍경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도시느낌의 장소도 굉장히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독일마을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1960 ~ 1970년대 독일로 파견되어 광부와 간호사로 일하셨던 우리나라 교포들이 은퇴 후 귀국하셔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도움을 받아 집을 짓고 삶의 터전으로 마련한 곳이라고 합니다.
교포분들께서 직접 독일에서 자재들을 가지고 오셔서 집을 지으셨다고 해요.
독일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전통문화와 예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예술촌, 박물관, 생태공원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년 9월이 되면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에서처럼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먹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고 하니 신기하더라구요.

방문하지 않은 장소에 여행을 한다는 것이 알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것들을 보게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여행이라는 것은 소소하지만 항상 기다려지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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