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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캔들] 향기나는 바닷속 일랑일랑 수제캔들 만들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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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제 캔들 향초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향기나는 일랑일랑 수제캔들이며 바다느낌이 나는 캔들을 만들려고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바다의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 볼 것인데요, 아래 모래를 깔고 조개를 그 위에 데코를 하고 향초를 넣은 파라핀을 붓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바다 색깔의 색소를 첨가한 파라핀을 부어볼 예정이에요.

이 제품은 이렇게 만들도록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구요 주문하면 거기에 맞는 구성품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한번 시작해 볼까요?

먼저 심지를 유리컵 바닥에 붙여줍니다. 정중앙에 붙여 주세요.

그냥 양면테이프를 뜯어내고 가운데에 붙이시면 됩니다.

 

유리잔에 심지 붙이기

 

 

파라핀을 준비해서 덩어리체 넣지 않고 잘라서 스테인리스 비커에 넣어줍니다.

한번에 넣으면 녹이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잘라서 넣어 줬는데도 이정도 녹이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중탕을 해서 녹여야 하기 때문에 잘 녹지 않습니다.

 

저는 인덕션이 집에 없어서 중탕을 했는데요,

스테인리스 비커를 식용유로 먼저 닦아서 연마제를 제거해 주고 세제로 닦아 주었습니다. 

보통 스테인리스 제품들은 연마제를 통해서 아주 매끄럽게 만들어서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잔여 연마제를 깨끗하게 기름성분으로 닦아주신 후에 식초를 넣어서 끓이시고 주방 세제를 

이용하여 완전히 마무리로 닦아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이 비커는 식용으로 사용할 것은 아니였으나 그래도 연마제가 들어가면

향초에도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향초를 피울 때 마다 좋지않은 성분이 들어갈 것 같아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유리컵 안에 넣을 조개껍데기 소라 등등입니다. 

미리 준비를 해주시고 총 4개를 만드는 과정이였기 때문에

4개로 골고루 여러가지 제품들을 소분해 줍니다.

 

한쪽에만 너무 같은 모양이 쏠리면 안되기 때문에 각각 다른모양의 제품들을 나눠서 배치해 주세요.

 

 

 

 

요런식으로 유리잔에 모래또한 각각 알맞은 양으로 소분해 주시면 됩니다.

적게 넣으실 유리가 있으시면 적게 넣으셔도 되고 취향대로 하시면 되시겠네요.

저는 일정량을 각각 맞춰서 균등하게 소분하였는데요,

여러가지 감성으로 만드시고 싶으신 경우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4개의 유리컵에 맞게 각각 조개를 각 컵에 미리 분배해 줬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요런식으로요.

 

 

 

 

파라핀 중탕중이구요, 시간이 약 30분 정도 이상 걸렸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녹이는 과정에서 저 위의 과정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하실 점이 굉장히 빨리 굳기 때문에 빨리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사진을 찍다가 조금 망했어요. ㅋㅋ 사진 찍을 여유가 없습니다. 엄청 빨리 작업해야 해요.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굳기 때문에 

파라핀이 모래와 조개 사이를 잘 스며들어서 공기층이 생기지 않게 만들어야 마치 액체같은 느낌을 잘 

살리실 수 있습니다.

 

만약 붙는 과정에서 굳기 시작한다면 사이사이까지 파라핀이 들어가지 못하고 틈이 발생하여서 

액체가 부터진 느낌을 살릴 수가 없어요.

 

1분정도면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천천히 하시게 될 경우 먼저 2개의 유리컵에 작업을 하신 뒤

다시 파라핀 통을 가져다가 중탕을 하셔서 녹이시고 

추가로 작업하시며 안전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데코는 저는 예전에 사용하던 끝이 뾰족한 핀셋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예쁘게 핀셋을 이용해서 데코를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예전에 아이폰 7 플러스 배터리랑 액정 고칠 때 사용하던 핀셋이 있어서 그것으로 데코를 장식했습니다.

유리컵 안에 손가락이 커서 잘 안 들어가서 제가 원하는 데로 데코가 어렵거든요. 

그리고 파라핀의 투과성 때문에 위에서 아래는 잘 안 보이고 옆면이 잘 보이니 옆면 위주로 신경 써서 데코를 해주세요.

 

이것도 별거 없을줄 알았는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마감이 달라지더라구요. 

 

 

 

 

일랑일랑 향을 미리 종이컵에 부어줍니다. 

파라핀의 약 3~5%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파라핀을 1KG을 중탕해서 녹이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저게 한 30g은 될 것 같은데 저거 한통을 다 비커에 넣으시면 됩니다. 

은은한 양초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색소도 미리 준비를 했었는데, 그냥 나중에 녹인 파라핀에 넣어서 부으시는 게 빠르더라고요. 

먼저 색소를 입히지 않은 상태에서 향기만 먼저 첨가하고 부어준 뒤 그 후 색소를 파라핀에 붓고 나서 다시 제품에 붓는 식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리 어떻게 하실지 시뮬레이션을 머리에 그려보신 뒤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라핀이 잘 녹고 있고요.

 

 

 

 

유리컵에 따르기 쉽도록 전 종이컵에 먼저 다 녹인 파라핀을 부어줬습니다.

종이컵 없이 그냥 유리컵에 막바로 부으세요 ㅋㅋㅋ 그게 더 빠르고 편합니다. 

 

 

 

 

파란색(바닷물표현)을 미리 만들어 놓고요, 

종이컵에 색소를 미리 넣어두시고 그 위에 파라핀을 부어서 색상을 만드시고 

먼저 투명한 파라핀을 다 부어주신뒤에 추가로 위에 파란색 파라핀을 부어주시는 식으로 층을 나눠주시면 됩니다.

 

 

 

 

투명한 물 색상을 만들기 위해서 투명한 파라핀을 먼저 부어줍니다.

 

 

 

 

그 후 파란색 파라핀을 부어서 예쁘게 바다 색상처럼 하려고 했는데, 제가만든 2개는 실패?했네요 ㅋㅋㅋ.

하다 보니 파란색을 넣은 파라핀이 빨리 굳어버려서 제가 의도한 대로는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파란색 색상을 넣은 파라핀을 급하게 때려 넣어 봤는데 너무 빨리 굳어버려서 마감이 예쁘게 안 나오더라고요.

아까 소개해 드린데로 이럴 경우는 다시 중탕해서 붓는 게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약간 굳은 상태에서 부어버리면 사이사이 깊숙한 곳까지 파라핀이 침투하지 못해서

안에 조개류와 모래 파라핀 사이에 공기층이 생기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만들어 놓고 구입한 스티커까지 붙이니 그래도 예쁜 향초가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넘칠 것 같이 꽉 채워놓으면 향초를 피울 때 넘칠 수 있으니 적당히 남겨서 넣으세요~

꽉꽉 눌러서 넣으실 필요는 없으시고 약간의 여유를 두시고 파라핀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고 만든 제품 볼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직접 만드는 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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