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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맛집] 1~2만원대 코스로 나오는 한정식 "다람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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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건강가득한상
15,000원 웃음가득한상
                       20,000원 모름:이름기억안남                 

25,000원 사랑가득한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좀 외각인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다람쥐마을 코스요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자동차로 이동하시면 성동구에서 고속도로로 약 4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직선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접근성이 편리하고, 팔당과도 가깝기 때문에 2차로 팔당제빵소나 양평 물의정원 등 산책하러 가시기에도 적합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저도 원래는 하남에 있는 한정식집에 가려다가 뭔가 외각쪽에 예쁘고 한적한 장소가 없을까 해서 지도 검색하니 나와서 뚫어봤습니다. ㅋㅋ 

 

고속도로비는 승용차 기준, 답십리 기준으로 해서 용마터널비 처음 1500원 + 양양고속도로 1000원 해서 2500원이 나옵니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시면 좌회전하시면 되는데, 큰길로 좌회전 하지 마시고 약간 5m정도 직진후에 맞은편 차량도 신호대기 중이니, 그냥 작은 언덕으로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처음 갔을 때, 이게 좌회전이 가능한가 싶어서 어리버리 치다가 한 300m더 가서 유턴해서 왔었는데요, 처음오실 때 좀 헷갈릴 수 있는데, 바로 좌회전 가능합니다. 

 

이름이 뭔가 귀여워서 방문해 봤어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넓찍한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집인데, 안쪽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더라구요. 황토로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식물을 키우고 계셨기 때문에 한층 더 아늑하고 좋은 기분이 나네요. 

 

저희는 20,000원짜리 식사를 주문하였구요, 25,000짜리의 경우, 소불고기와 연어쌈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네요. 

 

20,000원짜리 먹어도 다먹으면 꽤 배부르고 기분좋은 배부름을 선사해 줍니다. 식사량 적으신분하고 가면 배불러요. 

 

제가 2번가봤는데, 보통 식사하시는 분들하고 가면 기분좋게 배부르구요, 적게 드시는분들 1명씩 섞어서 가면 다 못먹고 배불렀습니다. 

 

 

 

 

처음에 단호박죽이 약간 나와서 입맛을 돋구고 소화를 도와주도록 하는 스타터처럼 나왔습니다. 단호박죽을 조금 먹고 있으면 샐러드를 위에처럼 제공해 주십니다. 

 

저 샐러드소스가 레몬즙에 직접 만드신 소스에 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삼삼하면서도 맛이 깊드라구요.

 

단호박죽은 제가 사진을 못찍었네요~

 

시중에 있는 기성품이 아닌, 직접 재배하고 계신 채소 위주로 제공해 주시더라구요. 소스나 장류도 직접 다 만들어서 주시고, 요리는 사장님께서 다른분한테 안시키고 직접하는 것을 고집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먹으러가면 서빙해주시는 분이 설명을 다 해주셔서요 ^^;;

 

 

 

 

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드시면 되시구요, 메인메뉴는 1명당 1개씩 먹을 수 있도록 인당 분배가 잘 되어 나오니 눈치보실 필요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건 도토리 무침인데, 여기서 먹는 음식 맛이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그런 맛이더라구요.

 

시골같은데서 직접 장류를 담그거나 소스를 만들면 그 집만의 맛이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고 건강하게 먹었습니다.

 

요즘엔 장류나 소스가 다 기성품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사용해서 별다른 즐거움이나 기대치 못한 맛을 경험하지 못하는데,

 

외각쪽에 순두부집이나 보리밥집같은 한식집에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주시는 음식의 경우 정말 레알로 건강해 지고 맛있는 맛이 나는데요, 그런 느낌하고 비슷했어요.

 

도시에 살면서 정말 맛집이 많이 있어서 행복하지만 요즘엔 이런 맛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한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토리묵이랑 같이 소스랑 한입에 쏙 넣으면 좋네요~

 

 

 

 

두부조림인데,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따끈따끈해서 좋았어요.

 

 

 

 

그다음 메뉴가 수수부꾸미 같은 것이였는데요, 뜨겁게 해서 나오는데 안에 팥이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달콤하면서 부드러웠어요. 맛에서는, 하나 먹는데 뭔가 고급진 파인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코스요리중에 하나를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다음 타자는 떡갈비 입니다. 부드럽구요, 조금씩 쪼개서 먹으니까 맛나더라구요. 소스도 맛있었고,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하나씩 나오는데 메인 식사전까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한가지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음식이 있으면 이것저것 왔다갔다 하면서 먹게 되니까 이런 부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쌈이 나오는데요, 보쌈은 뭐 고기라서 제가 좋아하죠 ㅋㅋ 

 

고기는 다들 좋아하시니까 쌈에싸서 또 즐겨줘야죠. 

 

 

 

 

단호박튀김입니다. 그냥 튀김같은데 한입 베어물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식감이 진짜 부드러웠어요. 

 

뭔가 별거 없고 바삭바삭하고 푸석한 느낌의 튀김일 것 같지만 고급진 맛의 튀김맛이 났습니다.

 

수수부꾸미랑 저 단호박 튀김은 진짜 고급진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날에 해먹는 손이 많이가는 잡채도 역시 나왔구요, 이곳만의 특유 간장을 사용했나본지, 평상시 먹는 잡채맛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쫄깃쫄깃하고 뭐 안에 들어간 채소들도 함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도토리오징어 전입니다. 도토리로 만들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에 쫄깃한 오징어가 함께 들어있어서 간장에 찍어먹기 좋았어요. 

 

평소에 먹는 부침개나 전류가 아닌 도토리로 만들어서 이것도 특이했습니다. 

 

 

 

 

황태? 명태?찜 인데요, 이곳만의 사과소스를 사용해서 달콤하면서 기분좋은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이제 코스를 다 즐긴 것 같네요. 바로 식사가 준비되었구요, 여기서 기르는 된장으로 만들어서 된장국이 좋았고, 김부각도 바삭바삭 맛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쌔질 않아요, 뭔가 건강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오랫만에 먹는 그런 맛있는 집이였던 것 같습니다.

 

 

 

 

식사의 양은 마지막엔 조금나오는데요, 그전에 먹었던 코스들이 배부르기 때문에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약간씩의 반찬들과 함께 마지막에 끌어오르고 있는 숭늉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를 다 마치시고 숭늉으로 먹고나면 속이 정말 편안합니다.

 

다 먹고나면 수정과도 주시니 잊지말고 챙겨먹고 나오세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주자장쪽에 정원같이 되어 있는데요, 그 옆쪽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등이 있으니 잠깐이나마 산책하시고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 하시다가 오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아니면 팔당쪽으로 이동해서 커피한잔 드시러 가시면서 시간보내시고 이야기도 하셔도 좋습니다.

 

오랫만에 속도 편하고 뭔가 맛있는 기분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은 느낌이라 블로그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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