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무지개다리위에 놓여있는 2층 누각과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사진을 부르는 곳
구례 천은사
■ 구례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포토맛집
많은 분들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바로 그 장소! 구례 천은사에 위치하고 있는 수홍루 입니다. 인기가 급상승 중인 장소로 커플들과 친구들끼리 방문해서 인증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의 3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구요,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하네요.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주차하고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네요. 누각으로 지어져있는 입구가 수홍루와 비슷한 느낌으로 맞이해줍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다보면, 수홍루가 바로 보입니다. 저 위치인데 건너편 교각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이 많이찍는 수홍루 구도로 찍을 수 있더라구요.
제가 찍은 사진은 무지게다리가 어둡게 나왔는데 방문하시는 시간을 잘 맞춰서 햇빛이 다리를 전체적으로 밝게 만들어 주는 상태에서 찍어야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사진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추천
전체적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찍어도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구례 천은사 수홍루 건너편에 삼각대를 놓고 여러번 찍어보는 것이 구도를 잡는데 좋은 것 같구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건너편 다리와 옆쪽에서 각각 찍은 사진이에요.
아직 단풍이 필 시기가 아니였지만 조금씩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천은사 모습이 참 예쁘더라구요. 계곡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이 흐르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단풍과 나뭇잎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한장의 엽서같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곳인것 같습니다.
저도 건너편에서 한장 찍어봤는데요, 좀 아쉬운건 역시 햇살이네요. 다른분 사진찍은 것을 보니 좀더 밝고 예쁘게 잘 찍으셨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하나하나 잘 다 보이고 각도도 더 정면에서 찍으신 사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은사에 흘러가는 강물과 경치를 보고 있으니 평소 도시생활에 밀물과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지고 들어오는 느낌으로 살아가다가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의 한 공간이 좋은 감각으로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 천은사의 숨겨진 또다른 사진 포인트 장소
▲천은저수지 둘레길
수홍루에서 사진을 찍으시고 나서 구례 천은사를 주차장을 통해 빠져나가시지 마시고, 주차장 옆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둘레길 같은 곳이 있습니다.
천은저수지위를 걸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 놓은 것인데요, 여기서 찍어도 뭔가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곳이더라구요.
양옆으로 펼쳐진 나무들과 대나무 숲을 지나며 슬슬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정겨울 곳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저수지의 나뭇잎 색깔이 마음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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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애매랄드색의 물을 배경으로 하고 숲속의 요정이 살것 같은 느낌의 나무들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환상적인 하모니의 색감이 저를 스쳐지나가며 눈호강을 시켜주고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단지 자연경관을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가 좋아지네요.
원래는 이 다리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면 물가위를 거닐 수 없었을탠데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가치를 투자해 놓았기 때문에 이런 경치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평소에는 몰랐던 건데 자연 + 어우러지는 약간의 개발 이 아마 꿀조합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넓게 펼쳐진 저수지를 뒤로한채 보이는 산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초록색 색상과 푸른 하늘을 멀리보고 있으면 뭔가 눈의 피로들이 풀어지면서 릴렉싱 되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 도시에서 모니터나 핸드폰을 보며 가까운 거리만 보고 있다가 간신히 건물을 빠져나와 건물뷰를 보고 있는 눈이 얼마나 피곤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크게 멀리 보고 있으니 눈도 시원해지고 좋은 공기도 몸에 공급되는 느낌이네요.
▲천은사 주차장 오른쪽에 위치한 지리산 트레킹
주차장에서 조금 들어가셔서 오른쪽을 보시면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트레킹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계속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약 30분 코스정도로 올라갔다가 도중에 내려왔습니다.
산책을 즐기시고 걸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정리하시면서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것을 원하신다면 강추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피톤치드 샤워도 한번씩하면서 산에 올라가는 것을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길을따라 기분좋게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하고 여러가지 잡생각은 최대한 뒤로한채 새소리와 물이 흐르는 소리에 집중하면서 걸을려고 노력했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많은 좋은 경치들을 감상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가두면서 다니는지 알기 때문에요.
기분좋게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는데 가만히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좋게 힐링할 수 있었네요.
높게 솟아있는 나무들 아래에서 나무들이 저를 감싸앉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기분좋아졌어~~ 발로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ㅋㅋㅋ
가만히 누워서 자연에 집중해 보세요. 평소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고 생각도 정리되고 무엇때문에 많은 생각들을 계속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조용한 산속으로 들어와 내가 하고 있는 것에서 벗어나 시간이 멈춘듯한 묘한 아련함을 선사해 주는 장소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마치 숨겨진 보물찾기를 하듯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구례 천은사에 방문해서 이렇게 3가지 코스로 즐겨보았는데요, 예쁜사진을 찍을 수 있는 1. 수홍루를 비롯하여 2. 천은저수지와 3.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할땐 언제나 그렇듯 가는 길보다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가는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아쉬워서 그런걸까요? 뭔가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더 많이 걷게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1~2시간은 너무빨리 훌쩍 지나가는 것 같아요.
산에 올라가는 길도 특수 합성 나무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잘 올라갈 수 있었구요, 예전에 느끼지 못했지만 산책하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헬스와 수영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산책이 이런 매력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고 산 것 같아요.
구례 천은사에서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리산 트레킹을 할 수있는 또하나의 장소인 것만으로도 한번 올라와봄직한 곳입니다.
기대 이상보다 더예쁜 사진맛집으로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한다는 그 곳 "구례 천은사" 풍경을 거닐고 있으면 자연스레 행복을 느끼게 되었던 곳인것 같네요. 은근히 남해쪽으로 도심에서 이동하는데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서 깨닳았습니다.
앞으로도 남쪽으로 안가본 여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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