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tal review

[의정부 부대찌개] 오뎅식당 2인 세뚜세뚜 :: 뜨끈하고 맛있는 한끼

반응형

 

존슨탕이라고도 불리는 의정부 부대찌개 
스팸과 소세지, 미국식 콩 통조림 + 당면, 김치, 고추장, 만두의 환상 콜라보레이션
의정부 부대찌개

 

 

 

 

 

 

 

 

 

 

아버지 회사에서 멀지않은 의정부 근처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 임장을 하러 갔다가 돌아오기전에 그냥 올 수는 없고, 의정부 하면 의정부 부대찌개 아니겠어요? 바로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오뎅식당이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뭔지도 모르고 일단 방문했는데, 백종원 삼대천왕에도 나왔고 식객에도 나왔던 집이더라구요.

 

 

 

 

 

 

 

의정부 부대찌개를 어디서 먹을까 다음 지도에 검색하고 가장 리뷰가 많은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오뎅식당이 젤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와이프가 센스가 저보다 뛰어나긴 한 것 같습니다. 전 그냥 다음지도 하나만 보고 직진하는 스타일 같아요. ㅋㅋ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2층으로 올라가는 벽면에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 이곳이 맛집이구나 하는 느낌을 바로 주더라구요. 

 


수요미식회, 한국인의밥상, 3대천왕, 맛있는녀석들, 식객까지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유명한 장소
.
.
.

 

 

 

 

 

 

 

 

 

이곳을 찾는데 짝퉁이 있어서 좀 해맸습니다. 가는길에 본점이 있고 분점이 있었구요, 비슷한 이름의 짝퉁이 있어서 안내해 주시는 아져씨께 여쭤보니 오뎅식당이라는 상호는 쓸 수가 없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다른 단어를 첨가해서 비슷하게 짝퉁을 만들어놔서 속을 뻔 했네요. ㅋㅋ 

 

 

 

 

 

 

시국이 시국인만큼 거리두기를 위해 한적한 2층으로 올라왔구요, 저희가 식사를 하는 도중에는 사람들이 점점 들어와서 뒤에도 있었고 나갈때 쯤에는 바로 옆에 앉으실 정도로 사람들이 밀려 들어오더라구요. 1시 정도쯤에 방문했었는데 나이스타이밍 이였습니다. 

 

 

 

 

 

 

오뎅식당에서는 반찬은 간단하게 오뎅 일단 나오고요, 물김치랑 김치 나옵니다. 저는 2인 세뚜세뚜를 시켰구요, 2인 부대찌개에 모듬사리랑 음료수 500ml짜리 1개 나와요. 

 

 

 

 

 

 

화력이 쌘 화구로 금방끓일 수 있도록 해놔서 처음부터 라면을 넣어서 끓여주시더라구요. 직접 다 끓여주시고 먹을 때 되면 알려주시더라구요. 금방해서 뚝딱 먹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들어가 있는 햄이 상당히 양이 많을뿐만 아니라 크기도 큼지막해서 다 못먹고 남기게 되더라구요. 스팸이 되게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동내에서 먹는 햄의 양에서부터 차이가 좀 많았습니다.

동내에선 서로 햄 먹을려고 쟁탈전하다보니 별로 못먹었는데 굉장히 푸짐했고, 당면도 함께 들어있어서 라면+당면 면치기 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국물이 뜨끈뜨근해서 일단 좋았구요, 요즘같이 추울때는 진짜 딱인 것 같습니다. 부대찌개는 역시 의정부 부대찌개구나 하는게 국물이 진해서 맛이 다르더라구요. 하얗고 동글동글한건 뭐지하고 한입 베어물어보니 떡으로 피가 되어있는 만두더라구요. 

국물에 끓여서 쫄깃쫄깃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베이컨도 들어있고 김치랑 베이컨이랑 라면이랑 싸서 드셔도 맛있구요, 햄이랑 밥이랑 해서 한공기 뚝딱이더라구요. 그리고 라면이랑 밥이랑 같이 탄수화물 x 탄수화물해서 함께 먹고 콜라로 목을 축이니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단백질 많이들 좋아하시지만 고 탄수화물이 맛이 또 장난아니죠. 

 

 

 

 

 

 

 

푸짐하게 라면 건져다가 면치기 하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한번 더 가서 먹고 싶어지는 맛이네요. 저희동내도 맛있는 송탄식 사골육수 부대찌개가 있긴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 자체가 좀 적어서 아쉽더라구요.

 

 

 

 

 

 

 

2층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사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오니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오뎅식당 주차장은 멀지않은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를 하시고 약 20m?정도 올라가시면 바로 오뎅식당이 보이고, 또 사장님께서 오뎅식당 찾아오셨냐고 바로 밖에서 안내해 주십니다. 

 

 

 

 

 

부대찌개가 존슨탕이라고 불리잖아요?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미군부대 근처에서 소시지와 햄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당시 미국 대통령인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미군이 많이 주둔해 있었던 의정부와 송탄 지역에 밀집해 부대찌개가 발달해 왔구요 각각 큰 차이점은, 아래와 같아요.

의정부 부대찌개: 맑은육수(멸치)
송탄 부대찌개: 사골육수(돼지뼈) + 소고기 + 치즈

 

 

 

 

 

의정부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서울 서쪽 고양시를 지나 가양대교쪽으로 지나오는 오른쪽 길이 예쁘더라구요. 넓게 펼쳐진 한강 그리고 건물 배경과 함께 다리사이로 예쁜 꽃들이 펼쳐져 있어서 기분좋아지는 오후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카페인 충전을 위해 스벅에 들러서 커피한잔을 테이크아웃 했는데요, 그 많던 스벅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2.5단계라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했어요. 그래도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똑같은건데 빨대로 안먹고 컵자체로 빨아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지난번에 맥도날드먹는데 여기도 그렇게 되어있어서 맥카페도 맛이 괜찮았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