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안양천 방문하여 벚꽃놀이를 즐겼었는데요, 그 후 며칠 있으니 바로 안양천이 폐쇄되었더라고요. ㅜㅜ 여의도 윤중로는 폐쇄된 것을 알아서 안양천에서 가능하다고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자주 산책을 갔었는데 이젠 안양천도 안되어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걸어가는데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폐쇄는 되었지만 벚꽃이 핀 길이 아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보행자 도로가 있습니다. 그 밑에서 위를 보면서 벚꽃을 구경하고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즐기실 수 있고 사진도 찍으실 수 있는데요, 제가 찍은 사진을 함께 보시죠.
안양천은 3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맨 밑에 자전거 도로, 그위에 보행자도로, 그리고 모래로 되어있는 그위에 나무로 둘러싸인 길입니다. 오늘 걸어갈 길은 보행자도로입니다.
멀리 서라도 벚꽃을 볼 수 있고 운동과 산책 동시에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하면서 걷기 좋은 길입니다. 쭉 뻗어져 있고요. 안양천에서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양평역 근처 -> 안양천 -> 선유도역 -> 양화 한강공원 -> 선유도로 갔다가 다시 역순서로 양평역 근처로 돌아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빨간색 크래용 부분에서 출발하여 분홍색 크래용에 도착한 것이죠.
약 13000보 정도 걸었네요.
안양천을 걸으며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걸었습니다.
수양버들 나무도 보이고 안양천도 보이고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갈대숲도 보이고 해서 서울에서 느끼는 자연이 있어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안양천을 지나서 선유도 근처에 오시게 되면 근처에 카페도 많고 이삭토스트나, 에그 드롭, 서브웨이, 국대떡볶이 등등 가게가 있으니 거기서 간단하게 드셔도 되고 커피 한잔 하시고 가도 좋더라고요. 이 쪽 길로 쭉 가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공간들이 보이실 거예요.
오랜만에 선유도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경치도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벚꽃을 계속 보면서 걸어오다가 또 다른 산책 코스가 되는 것 같아요 한강공원도 보이고요.
그리고 여기선 안양천을 보다가 한강이 보여서 시원해서 좋고요 한강공원 밑에서 편의점 있으니 거기서 돗자리 같은 거 가져가셔서 좀 앉아서 쉬셔도 좋고 라면 끓여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선유도를 이 쪽 길로 오시면 선유교를 지나오셔야 하는데요 굉장히 단단한 고강도 콘크리트로 지어졌다고 쓰여있습니다.
여기 넘어올 때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좀 무섭더라고요.
조금씩 흔들려도 원래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니 무서워하지 말고 넘어오시면 됩니다.
아까 3시 정도에 출발했는데 이제 퇴근시간이 다 돼서 한강 너머로 노을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퇴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들이 많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제 돌아오는 길입니다. 노을이 빛나면서 예쁘게 하늘을 물들이고 있더라고요.
노을빛과 함께 위에 벚꽃이 보이고 밑에 초록 초록하고 아래 브라운색으로 갈대 보이고 옆으로는 목동의 고층빌딩들이 보이네요.
많은 시민 분들이 자전거를 타시고 또 운동도 하시면서 산책하고 계셨습니다.
지금 벚꽃들이 많이 떨어져서 처음보단 예쁘진 않지만 아직도 벚꽃이 남아있어서 기간 놓치시지 말고 이번 주말에 한번 즐기시러 갔다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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