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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이대] 설렁탕 도가니탕같은 깊은 마 차돌, 양지, 힘줄이 들어있는 쌀국수 "미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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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당 메뉴
미분당 메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신촌에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음식점인 "미분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등을 통해 평점을 보니 평점이 높아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방문할 때 쌀국수집을 많이 방문했었고 방문했었던 쌀국수 집 대부분이 그렇게 인상깊은 맛을 내주는 쌀국수 집이 없었기 때문에 별 기대하지 않고 방문 하였습니다. 그래도 평점이 높고 고명같은게 많아서 방문해보자 하고 근처이기도 하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아~ 방문하길 잘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쌀국수집이였습니다.

하마터면 가다가 더워서 육쌈냉면이 보여서 들어갈 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큰일날뻔 했어요. 

 

 

미분당입구

 

 

 

미분당은 입구에 보시면 주문하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시기 전에 천천히 주문하고 또한 내부안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잘 하신 것 같아요. 천천히 보시고 어떤 제품을 먹을지 고른 뒤 주문하시면 안에서 나와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짜조나 쇼마이는 시키지 않고 그냥 차돌, 양지, 힘줄이 다 들어간 10,000원 짜리 쌀국수를 주문 하였습니다.

 

 

미분당 입구위치 키오스크

 

 

 

미분당같은 경우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시간을 가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방문해서 만족하며 식사 할 수 있도록 배려된공간이였습니다. 사장님의 철학이신 것 같아요. 큰 소리가 나는 식당이 아닌 고즈넉하고 자신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옆사람만 들릴 정도로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없구요, 전체적으로 다 들릴 정도로 이야기를 해서 옆사람에게 불편을 줄 경우 정중하게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하시더라구요. 다른사람을 위한 배려로 이 분위기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식사하면서 옆사람과 이야기 하였지만 목소리를 크게 하면서 하지 않는 이상 괜찮구요,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식사를 거의다 했을 때도 면이랑 육수를 추가해 드릴지 물어보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느낌이 뭔지 방문해 보니 알겠드라구요.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물, 반찬 기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위에 다 올려달라고 적혀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바로 테이블에 올려놓으시면 리필 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이 메뉴얼이 각 자리별로 나와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이 메뉴얼대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쌀국수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1.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어 양파와 핫소스를 소량 첨가하여 비벼 먹습니다.
  (핫 소스와 해선장을 4:1 비율로 섞어 드셔도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국수에 미분당 핫소스를 한 바퀴 정도 넣은 후 얼큰하게 드셔도 맛있습니다. 
  (매운맛이 강한 소스이니 주의해주세요.)
3.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은 후 고수를 넣고 해선장 소스에 비벼 먹습니다.
  (고수를 싫어하는 분도 해선장에 비벼 드시면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작은 볼에 파와 핫소스를 넣고 비벼 드셔도 색다른 맛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 1식사 메뉴 주문 시, 사리추가 무료.
 ★고수가 필요하신 분은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주문한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와~ 처음 봤을 때 비주얼이 마치 푸짐한 고기와 내용물이 들어간 설렁탕이나 도가니탕 느낌이 났습니다. 쌀국수가 들어가 있는 그런 도가니 설렁탕 그런 느낌이였어요. 국물을 떠먹어 보니 진한 육수맛이 느껴졌고 고기랑 힘줄을 한입 씩 쓰리라차 소스를 찍어 베어물으니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두툼하고 큼지막한 고기가 입안가득히 씹히는 맛이 좋았고, 그 상태에서 쌀국수와 숙주나물을 함께 입안에 넣어주니 여러가지 맛이 풍미가 어우려져 즐거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

 

 

 

 

함께나오는 반찬으로서, 단무지와 절인 양파 그리고 할라피뇨 같이 작은 고추가 함께 나옵니다. 모자르면 테이블에 올려놓으시면 OK. 또한 그릇에 따로 매운소스와 해선장 소스와 함께 양파를 넣어 쌀국수와 비율을 맞춰 비벼먹을 수 있도록 작은 그릇도 주시는데, 거기에 넣어서 비벼 드시면 비빔국수처럼 즐길 수 있어 더 좋드라구요. 다른 곳은 이렇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지 않은데 특별한 레시피가 앞에 적혀 있기 때문에, 또다른 메뉴를 시킨 것과 같은 효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사하시는 테이블 옆에 보면 투명 비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거기에 따로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스프레이와 알콜 손세정제도 함께 비치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보면 옷걸이가 마련되어 있어서 옷도 걸 수 있게 되어 있드라구요. 

매운소스와 해선장소스는 위에 보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위에 올려져 있으니 가져다 적당량 작은 그릇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옷걸이와 소스류들

 

 

 

 

힘줄

 

 

힘줄류 보이시나요? 도가니처럼 쫄깃쫄깃한 돼지고기 힘줄이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 있드라구요. 콜라겐덩어리죠. 쫀득쫀득하고 사이에 있는 고기와 함께 씹히는 맛이 고소~~하드라구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쌀국수 양지

 

 

양지도 굉장히 푸짐한 양으로 들어 있었고 풍부한 육향과 단백함이 한입 베어물으니 기분좋은 느낌으로 입안에 퍼지드라구요. 쌀국수와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좋은 식감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와 차돌

 

 

 

차돌또한 사이사이 푸짐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해선장소스나 매운소스에 찍어서 드시면 재미가 있구요, 저같은 고기쟁이들은 정말 좋은 식사가 될 그런 음식이였습니다. 단백질을 하루에 손바닥크기 정도는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요, 고기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네요. 쌀국수에 이렇게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여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수

 

 

저는 고수를 별도로 달라고 요청드려서 쌀국수에 넣어 먹었는데요, 저만큼 나오는게 아니라 이미 덜어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많이 주시더라구요. 고수를 넣으니 고수의 특별한 맛이 더욱 쌀국수 국물과 쌀국수 자체를 풍미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더욱 감칠맛 나는 맛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죠. 고수는 개인편차가 커서 싫어하시는 분들은 넣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구요, 이게 깻잎처럼 묘한 향이 진하게 나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좋아하시고 듬뿍넣어서 먹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처음에 맛을 잘 몰라서 그렇지 계속 먹다보면 중독성 있는 음식입니다. 고수 듬뿍넣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저렴하고 푸짐하고 고기도 풍부한 그리고 육수또한 진~~~~한 맛있는 쌀국수 보양식처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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